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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음식평론가 '보데인' 스스로 목숨 끊어…애도 물결

입력 2018-06-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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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사회가 잇단 자살 소식에 충격에 빠졌습니다. 유명 요리사이자 방송인인 앤서니 보데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지 사흘 만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CNN의 여행, 요리 프로그램인 '파츠 언노운' 진행자로 명성을 얻은 앤서니 보데인.

2016년 오바마 대통령과 소박한 쌀국수를 함께 하며 화제에 올랐고, 3년 전에는 한국에서 먹자골목과 포장마차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곳곳을 돌며 소탈한 모습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사랑을 받아 왔지만 보데인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CNN은 보데인이 방송 촬영차 들렸던 프랑스의 한 호텔에서 숨져 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데인의 죽음에 각계각층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함께 식사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당신이 그리울 것이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친구인 배우 로즈 맥고완은 자살을 생각하고 있다면 제발 도움을 청하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보데인의 자살이 미국의 자살률 증가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조사 결과 1999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전역에서 자살률이 25% 증가하며 자살은 치매, 약품 남용과 더불어 미국의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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