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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타 앵커들 '싱가포르 러시'…북·미 회담 미디어 전쟁

입력 2018-06-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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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JTBC도 북·미 정상회담 전날부터 당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직접 뉴스룸과 특보를 전해드릴 예정이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해당국인 미국의 주요 방송사들도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다큐', '앵커 총출동'.

미국 동부 시간으로 11일 밤 9시부터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디어가 사실상 전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담 개시 시간은 미국에서 프라임 타임,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입니다.

그래서 황금 시간대에 피할 수 없는 미디어전입니다.

프라임 시간대 회담은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최대한 노출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과 맞닿아 보입니다.

미국 방송사들은 회담을 전후해 사나흘 동안 전력 투구를 예고했습니다.

CNN은 회담 하루 전날인 일요일 밤에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특별 다큐멘터리를 편성했습니다.

앵커들은 속속 싱가포르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ABC방송은 수석 앵커 조지 스테퍼노펄러스가 또 다른 스타 앵커 데이빗 뮤어와 싱가포르에서 직접 전할 예정입니다.

남북한을 찾았던 NBC의 간판, 레스터 홀트의 동선도 관심입니다.

CNN 앤더슨 쿠퍼는 12일과 13일 라이브 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는 해니티 쇼 등 인기 프로그램을 현지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외신들은 달라진 김정은 위원장의 활약도 기대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고작 몇 달 만에 핵 미치광이에서 노련한 정치가가 됐다며, 현대 외교에서 가장 극적인 변신이라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화면제공 : ABC·NBC·폭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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