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 시각 뉴스룸] 최저임금법 국무회의 통과…노동계 반발

입력 2018-06-05 18: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12일 한국시간 오전 10시…북·미 첫 정상회담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정상회담이 우리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앞으로 꼭 1주일 남았습니다. 백악관은 북·미간 판문점 실무 접촉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이 북·미 정상회담 시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세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 첫 회담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오후 9시에 열릴 것입니다.]

우리시간으로는 12일 오전 10시부터입니다.

'첫 회담'이라고 한 것은, 이번 회담이 한 번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을 여러 차례 추진할 의사를 밝힌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싱가포르 실무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판문점 대화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핵화와 체제 안전 보장과 관련해 큰 틀에서 의견 접근을 이뤘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긍정적인 분위기는 전했습니다.

[세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 대통령이 말했듯, 편지 내용이 흥미로웠으며 상황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북 제재와 관련해서는 북한 비핵화 전에 압박을 푸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영상편집 : 지윤정)

2. 양승태 대법 '재판 거래' 의혹 문건 98건 공개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이른바 '재판거래' 관련 문건 98건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문건 중에는 당시 대법원의 숙원사업이었던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상고법원 판사 임명권을 대통령과 나누겠다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또 원세훈 전 국정원장 판결과 전교조 법외노조 사건을 연계하려 한 정황이 담긴 문건도 포함돼 파장이 예상됩니다.

3. 최저임금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노동계 반발

최저임금 산입 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오늘(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사실상 삭감하는 법이라며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오늘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각각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특히 민주노총은 오는 9일 결의대회에 이어 30일 10만 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여는 등 항의의 강도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4. 이명희 씨 영장 기각…직원연대 "갑질 보호" 비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자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법이 갑질을 보호하느냐며 항의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습니다. 앞서 어젯밤 법원은 특수 폭행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이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박범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일부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한편 밀수와 탈세 혐의를 받는 이 씨의 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도 세관에서 15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5. 포항 제철세라믹 공장 기름탱크 폭발…1명 사망

오늘 오전 9시 35분 쯤 경북 포항시 장흥동 제철세라믹 공장내 기름 탱크 철거 현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기름 탱크 위에서 작업을 하던 정모 씨가 숨지고 아래쪽에서 작업하던 4명은 화상을 입어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상자 모두 외주업체 직원으로 1주일 전부터 철거작업을 벌여왔습니다. 탱크 안에 있던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6. 소득상위 20% 가구 학원비, 하위 20%의 27배

고소득 가구가 지출하는 학원비가 빈곤층 가구의 학원비보다 2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 투자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학생 학원 교육비는 24만 2600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8925원을 기록한 하위 20% 가구의 학원비보다 27배 많은 것입니다. 특히 초등교육비의 경우 소득 상위 20%가구가 월평균 1만 643원을 지출해 369원에 불과한 하위 20%가구와 비교해 44배 많았습니다.

7. 과테말라 화산 피해 확대…사망 69명으로 늘어

중남미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6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기준으로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69명에 달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화산 인근 마을인 로스로테스 엘 로데오에서 나왔습니다. 과테말라 당국은 200여 만 명이 이번 폭발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백악관 "싱가포르 회담은 '첫 회담'" 언급…후속회담 '공식화' 청와대 "북미정상회담 지켜보며 종전선언 등 국제사회와 협의" 싱가포르에 오는 북미 정상 전용기 의전·경호는 어떻게? 북미정상회담 D-7…첫 회담은 '포괄합의' 후속회담서 '디테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