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장클릭] 패러글라이딩 중 추락…'터키 관광' 한인 사망

입력 2018-06-04 15:46 수정 2018-06-04 22: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현직 경찰 지구대장, 타 지구대에서 '만취 난동'

현직 경찰 간부가 술에 취해서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영상 함께 보겠습니다. 지난 1일 새벽, 서울 영등포 중앙 지구대의 상황인데요. 한 남성이 들어오더니 근무를 하고 있는 경찰들을 향해서 발길질을 합니다. 경찰들이 놀라서 일어서니까 무언가에 대해서 항의를 하더니, 말리는 다른 경찰관의 얼굴에 박치기까지 합니다. 만취 난동을 부린 이 남성, 영등포 신길지구대장 윤 모 경감입니다. 경찰 내부 게시판에 이 영상을 올린 내부 고발자의 말에 따르면, 지난달 10일에 영등포 중앙지구대에서 노점상 단속을 했는데요. 이 때 윤 경감이 단속을 하지 말라고 항의 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단속은 이뤄졌고, 윤 경감이 자신의 항의가 무시당했다고 생각한 게 원인이라는 것 같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경찰은 조사를 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또 감찰 부서에서 이 영상을 외부로 유출하지 말고 휴대전화 촬영본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폭행을 당한 경찰관은 현재 병가를 낸 상태고, 윤 경감은 대기 발령 조치를 받았습니다.

2. 러시아 "우주 다녀온 축구공, 월드컵 개막전에 쓸 것"

우리 시간으로 6월 15일 0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됩니다. 개막전에서 쓸 축구공이 3개월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어제(3일)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월 국제우주정거장에 이 공을 가져가서, 무중력 쇼를 선보이면서 월드컵 홍보를 톡톡히 했습니다. 빙글빙글 돌면서 공을 막아내는 우주비행사의 모습, 즐거워보이죠? 그런데, 몇몇 유명 골키퍼들은 불만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사커리뷰포유/축구 전문 매체 : 페페 레이나(스페인), 테어 슈테겐(독일), 데 헤아(스페인) 등 유명 골키퍼들이 불만을 표했습니다. 우선 공이 예측 불가능하다는 거죠. 페페 레이나(스페인)는 특히 '새로워진 공의 표면이 너무 미끄러워서 잡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니까 막기 어려운 공이라는 것인데요. 골이 많이 터지게끔 일부러 공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공의 이름은 '텔스타18' 입니다. 텔레비전, 스타, 그리고 2018년을 합쳐서 만든 이름인데요. 러시아의 바람대로, 전세계가 텔레비전 속 이 축구공에 열광하게 될까요?

3. 터키 관광하던 우리 국민 1명 사고로 숨져

현지시간으로 어제, 터키의 관광지 '파묵칼레'에서 우리나라 관광객 서모 씨가 패러글라이딩 중에 사고로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서 씨는 터키인 전문가와 함께 2인승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있었는데요. 착륙을 시도하려던 때, 갑자기 역방향으로 바람이 불었고, 로프가 꼬이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서 씨는 이송 중에 숨을 거뒀습니다. 파묵칼레는 특유의 석회암 백색 지형과 로마 유적지들을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관광지인데요. 현지 경찰이 패러글라이딩 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러시아 연방우주국, 데하 20, 유튜브)

관련기사

경찰, 수사권조정 의견 청와대 제출…"상하관계 아닌 협력관계로" 경찰, 6·13 선거사범 161명 검거…1천217명은 수사 중 평가전 패배로 빛바랜 출정식…월드컵팀 '분위기 쇄신' 다짐 "응답하라" 다시 뭉친 2002 태극전사, 그들의 바람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