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충주서 2인용 패들보트 전복…30대 남성 실종
오늘(2일) 낮 12시 45분쯤 충북 충주시 앙성면 인근 강에서 2인용 패들보트가 빠른 물살에 뒤집혔습니다. 형 38살 윤모 씨가 실종됐고, 동생은 보트에 매달려 있다 구조됐습니다. 소방대원 28명이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2. "노출 사진 삭제 말라"…여성단체 회원들 항의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여성단체 회원들이 소셜미디어에 여성의 알몸 사진을 게시할 수 있게 해달라며 상의를 벗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불꽃 페미액션' 회원들은 오늘 페이스북 코리아 사옥 앞에서 여성의 가슴을 드러낸 사진을 음란물로 보고 삭제한 페이스북 방침을 규탄하면서 상의를 벗고 '내 몸은 음란물이 아니다'라고 몸에 새긴 문구를 내보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공연음란죄 적용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3. 재건축 대상에 '빈집' 표시…"공동이익 위배" 판결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려는 건설사가 사들인 빈집에 페인트로 '철거'나 'X' 표시를 해 남은 주민들이 사실상 집을 팔고 나가도록 압박해서는 안 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부산지법 동부 지원은 부산 기장군의 연립주택 입주민들이 건설사와 신탁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소송에서 이런 페인트 표시는 공동의 이익에 어긋난다며 주민들에게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4. 대장균 오염 로메인 상추 먹고 미국서 5명 사망
미국에서 병원성 대장균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먹고 숨진 사람이 모두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달 캘리포니아에서 1명이, 또 뉴욕과 아칸소에서 1명씩, 미네소타에서도 최근 2명이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먹고 숨졌습니다. 이 오염된 로메인 상추는 애리조나에서 출하돼 유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