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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이명희 영장 신청…특수폭행·상해 등 7개 혐의

입력 2018-05-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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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명희 구속영장 신청…특수폭행·상해 등 7개 혐의

경찰이 직원 등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쌈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 오늘(3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적용된 혐의는 특수 폭행과 특수 상해등 7가지입니다. 이 씨는 경비원에게 전지가위 등을 던지고 운전기사를 발로 차는 등 상습적으로 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ㄷ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오늘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수백 억 원대의 상속세를 탈루하고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서울지방국세청의 고발에 따른 증거 확보 차원입니다.

2. '노동자상' 강제 철거…일제강제동원역사관으로

지난달 30일,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부근에 설치하려다 경찰의 제지로 실패한 뒤 도로 한복판에 놓여있던 강제징용노동자상이 결국 강제 철거됐습니다. 부산 동구청은 두 차례에 걸쳐 자진철거하라는 계고장을 보냈지만 민주노총 등 노동자상 건립특위 측은 불응해왔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철거가 시작되자 건립특위 회원 100여 명이 철거는 친일이라며 반발했고 이를 막는 경찰과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철거된 노동자상은 일본 영사관에서 7km 떨어진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으로 옮겨졌고, 협의 결과에 따라 부산역이나 국제여객터미널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3. 김영철-폼페이오 오늘 밤 '담판'…내일 새벽 회견

[앵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뉴욕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비핵화와 체제 보장을 놓고 회담을 합니다. 회담 내용은 우리시각 내일 새벽, 폼페이오 장관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 정부는 밝혔습니다.

유미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폼페이오 장관이 공개한 김영철 부위원장과의 만찬 사진입니다.

두 사람이 웃는 사진과 건배하는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이후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뉴욕에서 김영철과 함께한 저녁식사는 좋았다"고 직접 글을 남겼습니다.

두 사람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0시에 다시 만나 북·미 정상회담 핵심 의제인 비핵화와 체제 보장안을 놓고 담판을 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를 받고 임하는 북·미 최고위급 회담 결과에 따라 사실상 북·미 정상회담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회담 결과를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3시쯤 뉴욕 펠리스호텔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빅딜에 합의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극적인 만남은 예정대로 12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일각에서는 협상이 잘 진행되면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직접 전달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영상편집 : 김동준)

4. 천담 스님 방북 승인…금강산 유점사 복원 등 협의

통일부가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인 천담스님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민간 교류 차원의 방북 승인이 이뤄진 것은 이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북한의 초청을 받은 천담스님은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5. 막 오른 공식 선거운동…여야, 13일간의 '총력전'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공식 선거 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다음달 12일까지 13일간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광역단체장 17명과 교육감 17명 등 모두 4016명을 뽑게 됩니다. 수도권과 영호남 등 전국 12곳에서는 국회의원 재보선도 함께 진행됩니다.

6. 첫차 출시 22년 만에…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한국GM 군산공장이 오늘로 문을 닫았습니다. 대우차 공장으로 첫차를 출시한 지 22년 만입니다. 군산 공장 노동자 1200명 중 200명은 부평과 창원 공장에 배치됩니다. 나머지 인력 중 600명은 희망퇴직을, 400명은 3년간 무급 휴직을 하게 됩니다.

7. 내일 30도 안팎 초여름 더위…자외선 '주의'

초여름 날씨가 성큼 찾아왔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기온이 27도, 광주는 28도를 기록했습니다. 6월 첫날인 내일은 더 덥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이 적지 않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자외선도 강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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