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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라이브] "한 마디만 해도 됩니까?"…작정하고 나온 MB
입력 2018-05-26 14:26
"다스는 형님 것" "삼성 뇌물 모욕"
혐의 전면 부인한 11분 간의 발언
라이브, 스토리, 비하인드! JTBC 소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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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는 형님 것" "삼성 뇌물 모욕"
혐의 전면 부인한 11분 간의 발언
라이브, 스토리, 비하인드! JTBC 소셜스토리
지난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구속된 지 62일 만이었습니다. '당뇨와 불면증이 심하다'고 했던 변호인단의 이야기처럼, 약간 수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법정에서의 태도만큼은 여전히 당당하고 정정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관계자 등을 응시하며 자필로 써 온 10쪽 분량의 입장문을 11분 간 읽었습니다. 이를 지켜본 취재 기자가 "전기를 써 온 것 같다"는 인상을 받을 만큼 본인의 어린 시절과 어머니, 현대건설 사장 그리고 시장과 대통령으로서의 경험을 소상히 밝혔습니다.
입장문의 요지는 기존 주장과 같았습니다. '다스는 형님 것이고 청렴하게 살라는 가르침을 받은 내가 뇌물을 받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발언을 끊고 "한 마디만 해도 됩니까"라고 말하는 등 적극적으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25일 "재판부가 부를 때만 출석하겠다"며 앞으로 선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심 선고는 이르면 11월 나올 것으로 예정됩니다.
(제작 : 이재연)
※이명박 대통령이 출석한 재판을 지켜본 기자들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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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버들 / 사회1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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