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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이젠 독립해!" 30살 아들 상대 소송한 부모

입력 2018-05-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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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른이 된 아들에게 '독립을 해서 살라' 면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어떤 판결이 나왔을까요?

"이사 비용을 대줄 테니, 한 달 안에 집에서 나가서 독립해라"

부모는 지난 2월부터 아들에게 독립을 요구하는 편지를 5번이나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독립할 준비가 안됐다' 면서 요구를 거절하고 계속 부모의 집에서 지냈는데요.

결국 부모는 이달 초에 아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장에서 부모는 아들이 계속해서 독립을 거부한다면 강제로 쫓아낼 것이고, 여기에 대해선 저항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법정에서 아들은 충분한 통보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부모의 주장에 반박했지만 법원은 '사전 통보가 충분히 이뤄질 걸로 보인다'면서 부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이 끝나고, 아들은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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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의 한 건설 현장에서 순식간에 땅이 꺼졌습니다.

거대한 싱크홀이 생기더니 차 3대를 순식간에 집어삼킵니다.

배수관 개량 공사를 하고 있는 건설 현장인데요. 

사고 직전에 쏟아진 폭우 때문에 이렇게 큰 구멍이 생긴 것입니다. 

다행히,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당국은 도랑을 과하게 파서 사고가 생긴 것으로 보고,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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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한 선착장입니다.

크레인이 커다란 배를 들어올리고 있는데요.

뒤쪽이 들리는가 싶었는데 크레인이 무게 중심을 잃고 그대로 물 속으로 곤두박질칩니다.

다행히 기사는 곧바로 크레인에서 빠져나와서 다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물속에 빠진 크레인을 꺼내는 데에만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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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칠레 '아타카마' 주 '칼데라시' 항만에서 바다사자 한 마리가 사람들이 버린 나일론 끈에 목이 감긴 채로 발견됐습니다.

당시 이 바다사자는 심한 찰과상을 입은 데다 숨까지 막히는 위급한 상태였는데요.

주민들이 신고를 하러 간 사이에 바다사자가 사라져버렸고, 칠레 국립수산청이 추적에 나선 끝에 가까스로 바다사자를 다시 찾아냈습니다.

수의사들은 곧바로 바다사자의 목을 죄고 있던 나일론 끈을 제거했습니다.

안전하게 치료를 마치고, 진통제를 맞아서 뒤뚱거리긴 했지만 바다사자는 무사히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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