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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오늘 첫 공식 재판…직접 입장 밝힌다

입력 2018-05-23 07:30 수정 2018-05-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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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에는 공판기일이 진행이 됐었고, 오늘(23일) 이명박 전 대통령 정식재판이 열리는 첫날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 법정에 나와서 자신의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재판은 일단 일주일에 2번 열립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이 오늘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이 전 대통령은 출석할 예정인데 지난 3월 구속된 지 두 달 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재판이 열리는 중앙지법 417호 법정에서는 1년 전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준비한 원고를 법정에서 직접 읽어내려갈 예정입니다.

10분 가량의 모두 진술에서 검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내고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보복 프레임을 다시 거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110억 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 원대 다스 비자금 횡령 등 모두 16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재판은 저녁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음 달 중순까진 1주일에 두 차례 재판이 열립니다.

법원은 오전에 오늘 첫 재판의 법정 촬영 허가 여부도 결정합니다.

촬영은 생중계가 아닌 녹화방송을 위한 것입니다.

법원은 박 전 대통령 첫 공판 당시 재판부와 피고인이 법정에 들어서는 장면과 재판 시작 전 일부 장면의 촬영을 허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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