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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인천항 대형화물선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8-05-22 16:00 수정 2018-05-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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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오전, 인천항 화물선 화재…인명피해 없어

어제(21일) 오전에 인천항에 정박해 있었던 파나마 국적의 중고차 운반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선원 28명이 빨리 대피를 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배 안에 실려 있던 차들이 불에 타면서 유해 가스가 밤새 피어올랐습니다.

[박성석/인천 중부소방서장 (어제) : 다수의 차량이 동시에 연소하면서 발생한 열기와 농연으로 진입이 곤란했고, 선박 자체가 밀폐되어 진입로 확보 및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13층 높이의 이 배에는 2400대가 넘는 중고차가 실려 있었고, 특히 불이 난 11층에는 400여 대가 실려 있었는데요. 이 층에 있던 중고차의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불길이 쉽게 잡힐 것으로 보였는데요. 오후 들어서 연기가 더 자욱해지면서 불길도 더 번졌습니다. 배가 대형 출입문을 제외하면 창문이 없는 폐쇄형 구조인데다가, 선내 방화벽이 작동하지 않아서 불을 더 키운 겁니다. 소방 당국은 이틀째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2. 하와이 화산 분출 계속…첫 중상자 발생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하와이 섬의 킬라우에아 화산이 보름이 넘도록 용암을 계속 뿜어내면서, 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화산에서 나온 용암 파편에 맞은 첫 중상자가 나왔습니다. 자신의 집 3층 베란다에 서있던 남성이 날아온 용암 파편에 맞아서 다리를 크게 다쳤는데요.

[탈마지 마그노/하와이카운티 민방위 국장 : 현관에 서 있었는데 '용암 폭탄'이 남성의 다리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부상 정도가 꽤 심각합니다.]

이 용암 파편을 '라바 스패터' 라고 부릅니다. "냉장고만큼의 무게감이 느껴지고 작은 조각에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 고 하와이 카운티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화산에서 계속 용암이 흘러나오면서, 분출구는 23개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2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고, 40채가 넘는 집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3. 방탄소년단, 2년 연속 '빌보드 톱소셜 아티스트'

[켈리 클락슨/진행자 (현지시간 20일) : 이번 공연은…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입니다. BTS!]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 번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놨습니다.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저스틴 비버 등을 제치고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는데요. 그야말로 글로벌 대세 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RM/방탄소년단 (현지시간 20일) : 몇몇 팬들이 '우리의 음악이 삶을 바꿔줬다'고 말했는데, 소셜(SNS)을 통해 옮겨지는 말이라는 게 얼마나 힘을 갖는지 깨달았습니다.]

[지민/방탄소년단 (현지시간 20일) : 이 상은 정말 (팬) 여러분들이 받은 겁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상을 받고, 최근에 발표한 신곡 '페이크 러브'의 무대도 공개했습니다. 아시아 가수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이는 것도 처음인데, 16개의 공연팀 중 15번째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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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 러브 (Fake Love)

I'm so sick of this
Fake Love Fake Love Fake Love
I'm so sorry but it's
Fake Love Fake Love Fak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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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이 발표된 지 사흘밖에 안 됐는데, 팬들은 이렇게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불렀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10월에 '소셜 50' 차트에 1위로 진입한 뒤로, 지금까지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 그들이 써내려가고 있는 K팝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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