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스라엘 군 총탄에 또 1명 숨져…'대재앙의 날' 계속

입력 2018-05-16 07: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예루살렘으로 옮겨진데 반발하는 팔레스타인 시위가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강경 진압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국제사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15일, 팔레스타인 남성 나세르 고랍이 가자지구 근처에서 이스라엘 군의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시위가 시작된 어제(15일) 최소 60명이 숨지고 2700여 명이 다친 이후 이틀 연속 사망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날도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대재앙의 날'을 맞아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반 이스라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부 참가자는 이스라엘 군을 향해 돌을 던지고 타이어를 불태웠습니다.

국제사회는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은 '이스라엘의 실탄 사용으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끔찍한 폭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영국도 '가자지구의 폭력 사태가 매우 우려스럽다'며 유엔을 통한 독립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사무소를 철수했습니다.

관련기사

미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한 날…가자지구 수천 명 사상 미 대사관 이전으로 화약고에 '불'…이·팔 '2국가 해법' 흔들 팔레스타인 '대재앙의 날' 맞아 이스라엘과 더 큰 충돌 우려 이스라엘군 발포로 팔레스타인 시위대 58명 사망·2천700명 부상 예루살렘 미 대사관 이전…충돌로 팔레스타인 사망자 속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