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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16일 고위급회담…북 철도성 부상 참석 주목

입력 2018-05-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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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일 남북 고위급 회담…북 철도성 부상 참석 주목

남북 고위급회담이 내일(16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립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처음 열리는 고위급 회담입니다. 북측에서는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이, 우리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5명 안팎의 대표단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북측 참석자에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포함돼 있어 남북 철도 복원 문제 등이 논의될 지 주목됩니다.

2. "일본해가 유일한 호칭"…일본 외교청서 '도발'

일본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에 이어 동해에 대해서도 일본해가 국제법상 유일한 호칭이라는 새로운 주장을 담은 외교청서를 오늘 각의에 보고했습니다. 또 지난해까지 유지했던 ,한국은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표현을 올해 외교청서에서는 뺐습니다. 이처럼 일본 아베 정권이 한국 경시 방침을 노골적으로 담은 외교청서를 내놓으면서 두 나라 관계도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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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탄 진압' 팔레스타인 시위대 60명 가까이 숨져

[앵커]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한쪽에서는 축포를 터뜨렸지만,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가자지구에서는 최악의 유혈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해서 60명 가까이 숨지고 27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스라엘 군을 향해 돌멩이를 던집니다.

이스라엘 군이 발포한 최루가스가 비오듯 쏟아집니다.

시위대들은 줄줄이 들것에 실려갑니다.

가자지구 곳곳이 화염과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미국이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긴 현지시간 14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리 장벽이 설치된 지역을 중심으로 항의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곧바로 실탄 발포라는 초강경 진압으로 맞서, 어린이를 포함해 약 60명이 숨지고 2700여 명이 다쳤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2014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사엡 에레캇/팔레스타인 평화협상 대표 : 우리는 오늘 살인을 목격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의 손에 수십 명이 살육당하는 것을 말이죠.]

비무장 시위대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무차별 발포를 두고 국제사회는 '집단 학살'이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번 유혈사태와 관련해 성명을 채택하려 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백악관은 정당한 방어라고 이스라엘을 두둔하며 이스라엘·터키 주재 공관에 해병대를 배치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현지시간 15일 '나크바, 대재앙의 날'을 맞아 또 다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해 추가 유혈사태가 우려됩니다.

(영상편집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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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임직원 자녀 24명 특혜 채용…SR 간부 2명 구속

서울경찰청이 임직원 자녀 등 24명을 특혜 채용한 혐의로 수서고속철도운영사, SR의 임원 A씨와 이 회사 인사부서장 B씨를 구속했습니다. 특혜 채용 과정에서 부정청탁을 하는 등 사건과 연루된 사람은 김모 전 SR 대표를 비롯한 모두 13명에 달합니다. 구속된 A씨 등은 청탁받은 자녀들을 5배수 안에 넣기 위해 상위권 105명을 이유없이 탈락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 노조 '일감 차별'…삼성전자서비스 3차 압수수색

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를 세 번째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와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가 대상입니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가 노조에 가입한 협력업체 직원에게 제품 수리 요청을 배당하지 않는 방식으로 노조 탈퇴를 유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오늘 새벽 노조파괴 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로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를 구속하는 등 윗선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6. 투기과열지구 '특별공급' 전매제한 5년으로 늘려

투기과열지구에서 신혼부부, 장애인 등에게 특별 공급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5년으로 늘어납니다. 종전에는 통상 3년 이었습니다. 주택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들이 물량을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정부는 오늘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7. 서울 낮 최고 28도…포항 관측소에선 33.4도까지

올들어 가장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28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비공식이기는 하지만 경북 포항의 무인 관측소에는 33.4도가 찍혔습니다. 비교적 쾌청한 하늘과 달리 대기 질은 여전히 나빴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과 한때 나쁨 상태를 오갔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 오전부터 뿌리는 비 소식과 함께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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