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별로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7개 시도의 여론조사 결과를 안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저 6.1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예상됐던 부산·경남입니다.
KBS와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경남의 경우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6.2%, 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27.8%를 기록했습니다.
부산은 격차가 더 큽니다.
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51.8%로 한국당 서병수 후보보다 30%p 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지방선거 때마다 접전이 벌어졌던 수도권에서도 1·2위간 격차는 큽니다.
서울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53%를 기록해 안철수·김문수 후보보다 30%p 넘게 앞섰습니다.
경기도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56.9%를 기록한 반면, 남경필 후보는 17%를 기록했습니다.
인천에서는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46.3%, 한국당 유정복 현 시장은 18.3%였습니다.
충남에서는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46.8%로 한국당 이인제 후보보다 26.4%p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제주에서는 선두권 후보들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집계됐습니다.
뉴스1 제주본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42.1%, 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37.1%로 두 후보간 격차는 5%p 오차범위 내에서 원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