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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풍계리 핵실험장 건물 일부 철거"…회담도 탄력

입력 2018-05-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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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월 12일, 싱가포르'…북·미 비핵화 담판 짓는다

[앵커]

북·미정상회담의 장소가 싱가포르로 결정됐습니다. 날짜 역시 12일로 확정되며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평화와 미래 번영을 위한 일이 될 것"이라며 성공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싱가포르에서 다음달 12일 만난다고 공개했습니다.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이 귀환한지 10여 시간에 전격적으로 회담 장소와 일시를 확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달 앞으로 다가온 정상회담에 대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세계를 위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얻어내기 위해 김정은과 만날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를 위해 위대한 협상을 이뤄낼 겁니다.]

싱가포르는 중립국이라는 이미지에 경호 편리성과 국제회의와 관련한 우수한 인프라로 처음부터 유력한 개최지 후보였습니다.

북한 대사관이 있고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로 이동이 가능한 점도 고려됐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회담 일정이 공식화하면서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비핵화 로드맵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큰틀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 안전 보장을 어떻게 균형있게 다루느냐가 관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잇따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강조했습니다.

북핵 동결과 불능화, 폐기로 이어지는 세부적 일정과 단계별 보상안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홍여울)

2. "풍계리 핵실험장 건물 일부 철거"…회담도 탄력

최근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이 폐쇄를 위한 준비 단계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인공위성 사진 분석 결과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풍계리 실험장 건물 중 대여섯개가 무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 CBS 방송은 북한이 이 실험장에서 전선을 철거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폐쇄가 진행되면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3. 탐앤탐스 본사 압수수색…대표 횡령 정황 포착

검찰이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의 본사와 김도균 대표 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대표가 회삿돈 수십 억 원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가맹점에 빵을 공급할 때 중간 업체를 끼워넣어 이른바 '통행세'를 받았는지도 보고 있습니다. 탐앤탐스는 2004년 김 대표가 만든 국내 브랜드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약 820억 원입니다.   

4.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노동운동가 출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홍영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민주당 의원 116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이 중 78표를 얻었습니다. 경쟁자 노웅래 의원은 38표를 얻었습니다. 홍 의원은 당선되자마자 천막 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찾아가 "단식을 풀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노총, 김 원내대표는 한국노총 출신입니다. 홍 원내대표는 대우자동차 초대 노조위원장을 지냈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5. 신한은행, 임직원 자녀 등 22명 특혜채용 정황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이 특혜 채용을 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KB국민, 하나,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까지 4대 시중은행이 모두 채용비리에 연루된 겁니다. 임직원 자녀나 주요 인사의 친인척 등 22명이 혐의 대상입니다. 학점이 서류 심사 기준보다 낮거나 면접에서 최하위권인데도 합격했습니다. 금감원은 신한금융 특혜 채용과 관련된 자료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6. '미술수업 누드 몰카 유포' 동료 모델에 영장

대학 미술 수업 때 남성 모델의 알몸을 몰래 찍어 인터넷에 올린 사람이, 당시 함께 모델을 했던 20대 여성 안 모 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이 어제 안 씨를 긴급체포했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안 씨는 쉬는 시간에 피해자와 다툰 뒤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는 한강에 버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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