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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자 귀환길, 기착지마다 '생중계'…트럼프 업적 부각

입력 2018-05-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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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현지 시간 어제(10일) 새벽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3명을 데리고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공항까지 나가서 직접 맞이했고 미국 언론들의 관심도 컸습니다. 이들을 태운 비행기는 일본 요코타 기지와 알래스카를 거쳤는데 미국 언론들이 생중계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시각 9일 오후 일본 요코타 공군기지입니다.

평양에서 출발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전용기가 내렸습니다.

폼페이오와 북한에서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탔습니다.

미국인 3명은 여기서 미 공군의 의료전용기로 갈아탔습니다.

의료전용기와 폼페이오 전용기는 알래스카도 경유했습니다.

이후 현지 시각 10일 새벽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여정은 미국 방송에 생중계됐습니다.

경유지마다 미국 측 관계자들의 분주한 움직임도 화면에 고스란히 비쳤습니다.

트럼프 부부는 물론, 펜스 부통령,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나왔습니다.

현장에는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런 장면들이 업적을 드러내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CNN은 현직 대통령이 억류 미국인의 귀환 현장에 나간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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