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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이란, 핵무기 취득 못하도록 동맹들과 계속 노력"

입력 2018-05-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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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이란, 핵무기 취득 못하도록 동맹들과 계속 노력"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미국이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하더라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 합의(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탈퇴 선언 다음 날인 9일(현지시간) 출석한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란 핵 계획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동맹들과 계속 협조해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취득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며, 아울러 이란의 해로운 영향에 대해서도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란 정책에 강경하지만, 이란 핵 합의에 대해서는 미국이 계속남아 있기를 희망해왔다.

JCPOA에 대해서도 폐기하기보다는 허점을 보강하자는 수정론을 펴왔다.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매티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탈퇴 결정에 이견을 보인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다만 이날 세출위에서 미국이 이란 핵 합의의 결점을 손질할 기회를 맞았으며, 나아가 동맹들과 협의를 통해 더 강력한 합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기대를 내비쳤다.

'트럼프 행정부'가 JCPOA를 탈퇴한데 대해서는 "이란 정부의 악행에 대한 장기적 대응 노력을 뒷받침하는데 이 합의가 불충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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