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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새 더 벌어진 서울·경남 표심…변화 가능성은 여전

입력 2018-05-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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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가 3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JTBC와 한국갤럽이 서울과 경남지역의 여론조사를 다시 한번 공동으로 실시했습니다. 서울과 경남 모두 더불어 민주당 박원순 김경수 후보가 1위로 나타났고 지난달 조사 때보다 2위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서울시민에게 물은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민주당 박원순 시장이 56.6%로 2위 안철수 후보와는 40%p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1·2위 후보간 격차는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던 안철수 후보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는 6%p 넘게 떨어지면서 김문수 후보와 함께 2위 권을 이뤘습니다.

같은 기간, 박원순 시장이 직무수행을 잘했다는 평가는 7%p 오른 69.2%를 기록했습니다. 

경남 역시 1·2위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드루킹 사건 후 실시한 2주 전 여론조사에서는 김경수·김태호 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는 46.1%, 김태호 후보는 29.1%를 기록해 17%p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보수층에서는 김태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10%p 넘게 줄어든 58.2%를 기록한 반면, 진보층에서 김경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73.7%로 집계된 데 따른 결과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지후보를 "변동하겠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때와 비슷한 30%대를 유지해 변화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다만 김경수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4%p 늘어난 반면, 김태호 후보의 경우 5%p 넘게 빠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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