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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생화학 무기 영구폐기"…트럼프도 '비핵화' 언급 강화

입력 2018-05-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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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신경전, 팽팽한 모습입니다. 미국은 비핵화 조건에 대한 수위를 연일 점점 높이면서 북한을 압박하고 있고, 북한은 중국과 고위급 회담을 한 것으로도 새로 알려진 그런 상황입니다. 먼저, 북핵문제와 관련해서 새로운 요구사항을 계속 내놓고 있는 미국 얘기부터 해보면 핵무기에서 생화학무기 폐기까지로 대상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고, 앞서 전해드린것처럼 탄도미사일의 범위 안에는 인공위성까지 포함된다는 게 미 국무부 입장입니다.

먼저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핵과 미사일, 화학무기 등 대량파괴무기를 영구폐기할 것이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좌관이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논의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한 내용입니다.

기존 완전한 핵폐기보다 확대된 영구 핵폐기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특히 화학무기도 포함시켜 폐기 대상을 확대한 것도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언급도 단호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메이총리와 통화할 때 '비핵화한 북한'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라는 용어보다 강하고 완료된 뉘앙스의 표현이라는 분석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정보기관 등을 인용해 북한의 건물 400곳이 원자력 산업과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핵화 사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사인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위협에 공동대처키로 했습니다.

양국 간 안보·통상 대화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북한에 대해 중국이 제재를 푸는 것을 막고 비핵화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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