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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하와이 화산 폭발…갈라진 길 틈으로 용암 흘러

입력 2018-05-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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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와이 화산 폭발, 용암 분출로 주민·관광객 긴급 대피

나흘 전부터 시작된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의 폭발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습니다. 현재 주민과 관광객 등 모두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를 해 있습니다. 갈라진 거대한 틈에서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는 시뻘건 용암이 숲 사이로 흘러들어가서 나무들을 태웁니다. 심지어 포장된 도로 한 가운데에서까지 용암이 분출돼서 사람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허만/마을주민 : 밤에는 도로포장에 금이 가 있는 수준이었어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꽝!' 터지더군요. 아무 경고도 없었습니다.]

[탈마지 매그노/하와이 민방위대 : 확실히 이런 건 처음입니다. 그동안 많은 화산 분화가 있었지만 이 정도는 처음이에요.]
 
여기에 사흘 전에는 43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6.9의 지진까지 일어나면서 용암 분출구가 더 생기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발견된 것만 최소 10개입니다. 구멍의 크기는 최대 150m에 달하고, 용암이 700m 상공까지 치솟는 곳도 있는데요. 학자들은 적어도 몇 달 동안은 화산 활동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하와이 용암 분출과 강진으로 인한 우리 국민과 교민의 피해는 접수되거나 확인된 것이 아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2. 중국 기업에서 직원들 줄 세워 놓고 뺨 때려

중국 한 기업의 모욕적인 징계를 찍은 영상이 인터넷에서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문제의 사건이 벌어진 곳은 직원 160명의 부동산 회사입니다. 유니폼을 입은 여성이 이렇게 한 줄로 선 남성 직원 6명의 뺨을 차례대로 여러 번 때립니다. 뺨을 맞고 나면 나머지 직원들은 박수까지 칩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직원 10명 정도가 이렇게 땅을 기어다니면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비난이 커지자 회사 대표는 최근 회사의 실적이 저조해서 남성 직원들이 스스로 체벌을 원했고 여성 직원은 부탁을 받고 뺨을 때렸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이런 갑질, 처음은 아닌데요. 여성직원들끼리 서로 뺨을 때리게 하거나 공개된 장소에서 기어다니게 하는 영상이 예전에도 공개가 돼서 논란이 됐었습니다.

3. '우주소년 아톰' 원화, 약 3억4천만 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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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년 아톰 주제가
TBC방영판

언제나 즐겁게~
랄라라 힘차게 날으는!
우주소년 아톰!
우주소년 아~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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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따라서 부르셨을텐데요. 익숙한 멜로디와 노랫말이죠? 우주 소년 아톰의 주제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에 TBC에서 방영이 됐고, 인기가 대단했는데요. 일본의 전설적인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가 직접 그린 원고, 전문용어로 '원화'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프랑스의 한 경매장에서 27만 유로, 우리 돈으로 3억 4000만 원이 넘는 값에 익명의 수집가에게 낙찰됐습니다. 이 원화는 1956년에 만화잡지 '소년' 에 실렸는데요. 주인공 아톰이 악당과 싸우는 장면 6컷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톰의 용감한 모습이 아주 잘 묘사되어 있죠? 우주 소년 아톰은 1952년에 연재가 시작됐고 1956년, 일본 최초의 TV 만화영화로 제작됐습니다. 그리고 이후로 여러 번 컬러판으로 리메이크됐고, 미국 헐리우드에서 3D 영화로도 제작이 되면서 반세기 넘게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중국 유쿠닷컴·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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