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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문정인 "주한미군 철수 주장한 적 없어"

입력 2018-05-04 08:47 수정 2018-05-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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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겠습니다. 한반도의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기고문으로 이틀전 문정인 대통령 특보 논란의 중심에 섰었습니다. 청와대가 전혀 상관없다고 즉각 진화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문정인 특보가 이에 해명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태훈 기자,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적이 없다는 것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 특보 자신은 그런 얘기를 한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비핵화하고 북미 수교가 이뤄지면 주한미군 주둔 여부가 논의될 것이고, 한국 보수진영에서 이를 비판적으로 볼 텐데,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 한 얘기했을 뿐이라고 뉴욕에 있는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해명했습니다.

문 특보는 그러면서 "평화협정 이후에도 동북아의 전략적 안정과 국내 정치적 안정을 위해서 주한미군의 지속된 주둔을 찬성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의 관련 입장이 나와 그 부분도 전해드리겠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은 주한미군 철수론 관련 질문에 "우리의 입장과 임무는 동일하며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즉답을 피한 것입니다.

이어지는 관련 질문에도 국방부는 "군은 외교관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위치에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앵커]

국정농단 사건을 실형을 선고받았던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형기를 다 채우고 오늘 출소를 했다고요?

[기자]

네, 국정 농단 사건 연루자 가운데 형기를 모두 마치고 나온 첫 사례입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2016년 11월 체포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법원은 지난달 문건 유출 14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오늘 새벽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나오며 취재진에게 "여러 가지로 부족했다. 죄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면회할 계획인지, 박 전 대통령이 24년형을 선고 받은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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