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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트럼프 "북·미회담 날짜·장소 며칠 내 발표"

입력 2018-05-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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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북·미회담 날짜·장소…며칠 내 발표"

[앵커]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며칠 안에 북·미 정상회담을 할 장소와 날짜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이후 판문점 회담 개최 가능성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평양 개최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는 분석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달 열릴 북·미 정상회담에서 평화를 얻고 싶다고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핵 문제를 끝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가장 중요한 것,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 북핵이 큰 문제였지만 이번엔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과 협상 타결에 대한 강한 의지로 해석되는 발언입니다.

또 회담 일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회담을 준비 중입니다. 구체적인 회담 장소와 날짜는 며칠 안에 나올 것 같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가 좁혀졌고,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곧 발표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일부 외신이 보도한 평양 개최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달 28일 한·미 정상의 통화에서 평양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후보지 2~3곳을 거론하며 장단점을 얘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후보지에 평양은 없었다는 얘기지만, 최종 결정은 북·미 간 협상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관대하다"고 했습니다.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우리는 평화만 얻으면 된다고한 문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 편집 : 김정은)

+++

2. 일 언론 "한·중·일 정상, 북 비핵화 공동선언"

한·중·일 3개국이 9일 도쿄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요구를 담은 공동선언을 발표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에 핵과 탄도미사일의 완전 폐기를 요구하고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한·중·일 세 나라가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회담 참석을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게 됩니다.

3. 문 대통령 "주한미군, 평화협정 체결과는 무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의 문제로,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가 미국 외교전문지에 주한미군 철수가 불가피하다는 요지의 글을 기고해 빚어진 혼선을 직접 나서서 정리한 겁니다. 문 특보는 기고문에 평화 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의 국내 주둔이 정당화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 특보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입장과 혼선이 빚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습니다.

4. 조양호 집 '비밀의 방' 확인 위해 5곳 압수수색

관세청이 지금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자택을 비롯해 5곳을 압수수색 중입니다. 자택 압수수색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조 회장 집에 숨겨진 '비밀 공간'이 있다는 제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세청은 조 회장 일가의 밀수와 탈세 혐의를 밝히기 위해 오늘까지 세 차례 압수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수화물 서비스팀과 의전팀,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본사 전산센터 등에 수사관 30명이 투입됐습니다.

5. '댓글 조작' 수사…김경수, 4일 '참고인 소환'

네이버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오는 4일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참고인 신분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김 의원에게 모레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고, 김 의원이 출석 요청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드루킹 김모 씨의 댓글 조작 행위를 알았거나 혹은 지시했는지, 김 씨의 청와대 인사 청탁이 어떤 과정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물을 계획입니다. 

6. 취객 폭행에 숨진 구급대원…뇌동맥류 파열 가능성

취객에게 폭행을 당하고 한 달 만에 숨을 거둔 여성 구급대원 A씨가 뇌동맥류 파열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1시 30분쯤 전북 익산의 한 종합병원 앞에서 술에 취한 윤 모 씨가 휘두른 손에 여러차례 머리를 맞고 쓰러졌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윤 씨는 자신을 병원까지 데려다 준 구급대원 A씨에게 욕설을 하고 손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뇌수술을 받았지만 어제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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