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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한미연구소 예산지원 중단 개입' 의혹 행정관 대기발령

입력 2018-05-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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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USKI) 예산지원 중단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홍일표 행정관을 최근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홍 행정관의) 배우자도 그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하니 홍 행정관을 적극적으로 업무에 참여시키기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제가 있다고 해서 청와대가 나서서 조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황을 지켜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 등은 홍 행정관의 부인인 감사원 장모 국장이 USKI 측에 방문학자로 뽑아 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감사원에 재직 중이라는 점과 남편을 앞세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USKI에서 국외교육훈련을 마친 뒤 지난 3월에 복직,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파견 근무하던 장 국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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