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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특보가 짐이 되면…'

입력 2018-05-02 16:01 수정 2018-05-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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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의 한마디는 '특보가 짐이 되면…'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외교잡지 '포린 어페어스'지에 실렸던 문정인 특보의 기고문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의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대목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울고 싶은데 뺨을 맞은 듯, 보수진영은 격하게 반응했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 "그게 정상회담의 목표 아니었느냐." 결국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은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문제고 평화협정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임종석 비서실장도 문 특보에게 혼선을 빚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다"라고 해명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틈만 나면 남북대화의 공을 트럼프에게 돌리면서 노벨상까지 타라고 말합니다. 30살이나 어린 김정은 위원장에게는 "용단을 내려줬다"며 한껏 치켜세웠습니다. 왜 그러겠습니까. 대통령이 속이 없어서, 할말이 없어서 그러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문 교수의 발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특보는 대통령에게 짐이 아니라 힘이 돼야 하는 거 아닙니까.

< 뉴스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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