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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보좌관 '돈 수수' 인정…경공모 전반으로 수사 확대

입력 2018-04-30 21:27 수정 2018-05-01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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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김모씨 일당의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서 경찰이 김 씨가 운영한 카페 회원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경찰에 소환된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한모 씨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현금 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드루킹 김 모씨 일당은 지난 1월 17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평창 올림픽과 관련한 네이버 댓글의 공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19대 대선 전후에도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질렀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드루킹 김 씨가 운영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 카페의 회원들이 조작에 가담했는지 여부도 파악 중입니다.

이들이 직접 범행에 참여했는지, 아니면 드루킹 측이 아이디만 빌려 댓글 조작에 나섰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드루킹 측으로부터 현금 5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의원의 전 보좌관 한모 씨도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단 현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이 한 씨의 금품 수수 사실을 알았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참고인 신분인 김 의원도 조만간 소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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