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국 노동절 특수' 면세점 북적이는데…관광지는 아직

입력 2018-04-30 09: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금 중국 노동절 연휴입니다. 그런데 면세점은 북적이는데 관광지들은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시내의 한 면세점 입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중국의 노동절 연휴에 맞춰 개별 관광객들과 보따리상들이 몰린 것입니다.

[시에나나/중국인 관광객 : 노동절 맞아 제주에 왔는데 여기가 밖보다 물건값이 싸서 왔습니다. 앞으로 중국인이 제주를 더 찾을 거 같습니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 58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수치입니다.

중국과 제주를 잇는 항공편도 작년 31편에서 올해 40편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면세점을 제외하고는 다른 관광지들은 다른 모습입니다.

제주 속의 작은 중국으로 불리는 누웨모루 거리입니다.

바오젠거리라고 불리다 지난해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줄자 이름까지 바꿨지만 여전히 이곳에선 중국인 관광객을 찾기는 힘이 듭니다.

[곽종수/누웨모루 거리 상인 : 거의 면세점쪽으로 빠지는 편이고, 저희가 단체관광객이나 크루즈가 안 들어오니 저희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제주도는 다양한 관광 루트를 개발하는 한편, 국내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관련기사

제주 4.3 유족들의 희망…유해발굴사업 9년 만에 재개 제주공항 4·3 행방불명인 유해발굴 재개…탐사 레이더 투입 사드기지에 차량 22대·근로자 20명 들어가…공사 본격화 사드기지 충돌 끝에 공사차량 22대 반입…20여명 부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