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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핵화 큰 진전"…내일 정상회담 정리 브리핑

입력 2018-04-28 20:26 수정 2018-04-2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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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7일) 판문점 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문 대통령은 밤 늦게 청와대로 돌아갔습니다. 청와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그 사이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청와대 분위기는 어떤지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고석승 기자, 우선 어제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청와대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는 입장입니다.

무엇보다 선언문에 "완전한 비핵화"라는 문구를 넣어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두 정상의 입장을 직접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겁니다. 

또 "불과 임기 1년이 채 안된 상황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합의를 이끌어낸만큼 앞으로 남북 합의를 실천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고도 평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으로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위상과 역할을 재확인했다"고도 자평했습니다.

[앵커]

어제 문재인 대통령 뿐만 아니라 청와대 인사들 모두 상당히 고된 일정이었을 텐데요. 문 대통령은 오늘 일정이 있었습니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별다른 외부 일정을 갖지 않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참모들과 정상회담 관련 내부 회의를 갖고, 이번 회담의 성과와 향후 일정 등에 대해서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청와대는 오늘 오전 정상회담 성과를 정리하는 종합 브리핑을 하려했지만, 어젯밤 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미 정상회담 선언문 등 중요한 결과들이 어젯밤 공개가 됐고, 또 행사가 밤늦게 끝나 정리를 하는데 시간이 좀더 필요했다는 분석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정리 과정을 좀 더 거친 뒤에 내일 중으로 정상회담을 정리하는 브리핑을 가질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 정상들과 조만간 전화 통화를 통해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미국·일본·중국 정상들과의 통화를 통해서 회담에 대한 다른 내용들이 전해질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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