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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사' 치르고 휴식 들어간 청와대 "판문점 선언 큰 성과"

입력 2018-04-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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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분위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정상회담을 마치고 어제(27일) 밤 늦게 청와대로 돌아갔습니다. 청와대 출입기자를 연결해서 분위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석승 기자, 청와대는 어제 정상회담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청와대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선언문에 "완전한 비핵화"란 문구를 명시해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두 정상이 직접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겁니다.

마침 북한도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서 "완전한 비핵화" 라는 문구가 포함된 선언문을 그대로 보도하면서 양정상의 합의를 재확인해 줬습니다.

또 불과 임기 1년이 채 안돼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합의를 이끌어낸만큼, 앞으로 임기 중 합의를 실천하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또 청와대는 "이번 회담으로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위상과 역할을 재확인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 정상회담이라는 큰 일을 치뤘습니다. 아직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을 것 같은데, 청와대 내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별다른 외부 일정을 갖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에는 어제 정상회담 관련 내부 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모들도 오늘은 대부분 휴식을 취하면서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앵커]

남북정상회담과 결과를 주변국들과 조율하는 문제, 이런 문제도 남았는데요. 여기에 대해선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기자]

네, 청와대는 이미 남북정상회담 이후 미국과 정상통화를 하기로 협의를 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이르면 당장 오늘이라도 한미정상통화가 있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다음달 초 일본, 중순에 미국을 각각 방문해서 이번 회담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북미정상회담 성공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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