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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회담' 전세계 전한 프레스센터…철거 작업 한창

입력 2018-04-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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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7일)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전세계에 발빠르게 전한 곳, 바로 킨텍스에 있는 메인 프레스센터입니다. 오늘 문을 닫는데요, 현장에 있는 이선화 기자 연결해 그곳 분위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기자, 지금 메인 프레스센터는 철거 중인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젯밤까지 3000명에 가까운 기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던 이곳은, 지금은 보시다시피 거의 기자들은 빠져나가고, 철거 작업만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입구에 설치되었던 검색대도 사라졌고, 각 방송사 카메라 설치대 등도 지금은 모두 철거된 상태입니다.

애초 청와대는 오늘 오전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종합 브리핑을 한다고 예고했지만, 어젯밤 하지 않는걸로 변경했습니다.

이미, 정상회담 선언문 등 중요한 결과들이 발표됐고, 행사가 밤늦게 끝나서 종합정리를 하는데 시간더 필요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은 현지 시간에 맞춰 기사를 송고하느라 아직 자리를 뜨지 못한 외신 기자들은 단상에 올라가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정도로 역사적인 순간들 이였는데요. 그래서 취재를 해야하는 메인 프레스센터에 대한 취재열기 또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프레스센터 자체도 중요한 취재 대상이었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처음 만남을 가지는 순간엔 기자들의 반응을 찍기위해 일제히 카메라 플레시가 터졌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중간중간 가벼운 농담을 던질 때, 그리고 경호원들이 김 위원장의 차량을 에워싸고 함께 달릴 때에는 취재진 역시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해외 언론이 국내 기자들을 취재하고, 반대로 국내 언론도 해외 기자를 취재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습니다.

판문점 선언을 공동으로 발표할 때에는 기자들의 타자치는 소리가 빨라지기도 하고, 방송사 중계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면서, 가을이 되면 이런 분위기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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