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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긍정적 움직임' 환영한다면서도…신중한 반응

입력 2018-04-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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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정상회담, 또 북미정상회담을 보면서 가장 미묘하고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역시 일본이죠. 일본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북한의 구체적 행동을 지켜보겠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신중론을 접지 않은 상황입니다.

윤설영 도쿄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과 관련한 현안의 포괄적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움직임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구체적 행동을 보일 때까지는 예단하지 않겠다며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일본 방위상 : 중요한 것은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그 뒤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납치, 핵미사일 현안에 대해 구체적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한국 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뒤 향후 대응 방향을 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도 북·일정상회담을 모색하는 등 관계개선에 속도를 내지 않겠느냐는 관측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특별생방송을 편성해 두 정상의 일거수 일투족을 상세하게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모든 가능한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정상회담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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