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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강경화 "비핵화 문서화 한다면 확고한 성과"

입력 2018-04-27 07:20 수정 2018-04-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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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보는 시간인데요. 오늘 날이 날인만큼 남북 정상회담 관련 속보들,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완전한 비핵화를 회담 합의문에 넣는 것이 오늘 회담의 관건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어제 최종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같은 맥락의 발언을 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오늘 아마 문재인 대통령이 이 완전한 비핵화 명문화를 위해서 끝까지 총력을 쏟을 것입니다. 강경화 장관이 말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문서화할 수 있다면 매우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남북관계와 평화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현안을 포함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될 것을 시사했다고 CNN은 전하기도 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 밖에 "적대감을 제거함으로써 평화의 실체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비무장지대 내에서 공용화기 등을 철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

한편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취할 수 있는 '북한 체제 보장책'을 제시했습니다.

문 특보는 "대동강변에 트럼프 타워를 세우거나 미국 기업들이 북한에 투자하는 것은 북한 정권을 향한 체제 안전보장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제 잠시 뒤 시작될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밤사이에 나라 밖에서 여러 반응들도 나왔습니다. 이 부분도 볼까요?

[기자]

네, 우선 일본부터 가보겠습니다.

일본주재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 정상회담에 대해 "새 역사 창조의 기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또 "남북 간 관계개선의 훈풍이 불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회담이 준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미국의 여야 의원들도 오늘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기를 기원했다는 내용입니다.

지한파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인 공화당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은 "공동경비구역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테드 리우 하원의원은 오늘 회담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깨질 수 없는 한미 동맹과 외교적 추진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

끝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의 인준안이 상원 본회의에서 가결됐다는 소식입니다.

최종 관문을 통과하게 된 것입니다.

조만간 공식 취임하게 되는 폼페이오 내정자는 그동안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해왔다는 점에서 관련 준비 작업도 앞으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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