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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향하는 길목 한때 통제…긴장 감도는 '도라산 CIQ'

입력 2018-04-27 07:39 수정 2018-04-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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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갈 수 있는 최북단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에도 취재진이 몰리면서 오랜만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이곳으로도 가보겠습니다.

안지현 기자, 판문점에서 거기가 얼마나 떨어져 있습니까?
 

[기자]

이곳에서 판문점까지 직선거리로 약 6㎞ 정도입니다. 

차로 가면 15분 정도, 민통선 안쪽 주민들 말로는 빠른 걸음으로도 30~40분이면 가는 거리라고 합니다.

현재 제 뒤로 보이는 전광판에는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오늘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문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안 기자, 오늘 새벽에 북쪽으로 향하는 길목이 한때 통제가 되기도 했다고 하던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통제는 풀렸을 것 같고요. 많은 언론사들이 모여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여러 언론사 매체의 부스들이 차려져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속속 더 모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현재 CIQ에 들어온 취재원 인원은 약 200명 정도고요. 오늘 하루 등록된 취재진만 1800명이 넘습니다. 

또 현재 통일대교부터 이곳까지 청와대와 군과 경찰이 곳곳에 배치돼 긴장감도 감돌고 있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새벽에 평양을 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문재인 대통령은 가게 될텐데, 잠시 뒤 통일대교를 지나는 것이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통일대교를 지나 곧바로 판문점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11년 전이죠,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은 이곳을 통과해 방북한 바 있고요.

2박3일 방북 후 머물다 돌아와서 이곳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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