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정선의 철광석 공사현장에서, 발파작업을 하던 중 폭발사고로 갱도가 무너졌습니다. 14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두 명이 숨졌고, 아직도 한명은 매몰돼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민진 기자, 사망자가 더 늘어나진 않았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숨진 사람은 모두 두 명입니다.
사고 직후에 3명이 구조됐는데 이 중에도 중상자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갱도에 갇힌 한 명의 생사와 부상 정도도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4시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에 있는 한덕철광 갱도에서 일어났습니다.
발파작업을 하던 중 폭발사고가 일어나서 갱도가 무너진건데요, 당시 갱도 안에선 모두 14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중 8명은 사고 직후 스스로 갱도를 빠져나왔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중장비 13대와 구조대 2팀 등 30여명을 투입해 매몰된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