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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라가고 김 위원장 내려오고…예상 경로 보니

입력 2018-04-26 20:28 수정 2018-04-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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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 대통령이 이렇게 판문점으로 올라간다면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에서 170㎞ 정도를 남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이희정 기자가 예상되는 경로를 짚어드리겠습니다.
 

[기자]

평양에서 판문점까지는 약 170㎞입니다.
 
평양에서 출발할 김정은 위원장은 개성을 거쳐 판문점으로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교통편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평양~개성 고속도를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 고속도로를 타면 개성까지는 2시간이 걸리고, 개성에서 판문점까지는 10분 남짓이 걸립니다.
 
1992년에 만들어진 도로라 낡긴 했지만, 이 길을 택하는 게 이동거리는 가장 짧습니다.
 
앞서 이 길로 내려온 현송월 삼지연관연악단 단장도 "새벽 5시 반에 출발하면 큰 문제가 없다"면서 당일치기 일정 소화가 충분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앞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방북할 때도 이 길을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하늘길을 이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평양에서 헬기를 타고 개성 위를 지나 판문점 근처에 있는 군부대에 내리는 방법입니다.
 
거기서부터 차를 타고 판문점으로 이동하면 시간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개성까지 기차로 이동한 뒤 차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지만, 철도가 낡고 오래 걸려, 이용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김 위원장이 판문점 구역에 들어선 뒤에는 72시간 다리와 초소를 차례로 지나 판문각 앞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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