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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2018 남북 정상회담 최종 브리핑 Q&A

입력 2018-04-26 14:34 수정 2018-04-26 19:11

'2018 남북 정상회담 D-1' 임종석 준비위원장 최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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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 정상회담 D-1' 임종석 준비위원장 최종 브리핑


  • 북측 수행원 명단에 이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가 언급되지 않았는데 동행 여부는.

    "이설주 여사 동행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음을 말씀 드린다. 저희로서는 오후에, 혹은 만찬에 참석할 수 있기를 많이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 북한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헌법상 국가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함께 내려오게 되는데, 북측에서 이와 관련해 어떤 설명이 있었는지.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이번 수행단 동행에 대해 북측의 설명이 따로 있지는 않았다."

 
  • 양측이 정상회담 공동발표 문구를 '4·27 공동선언'으로 할지 '판문점 공동선언'으로 할지 고민 중이라고 들었다. 어떻게 명명할 것인가.

    "내일 두 정상 간 합의가 이뤄지고 이것을 명문화하게 되면 앞은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판문점 선언'이 됐으면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 합의의 수준에 따라 아까 설명드린 것처럼 판문점 평화의집 앞마당에서 정식의 발표를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서명에 그칠지, 또는 실내에서 간략하게 발표하게 될지 아직 남아 있다."

 
  • 지금까지 나온 대략적인 가이드라인 혹은 윤곽이 나온게 있다면 설명해달라.

    "대체로 언론에서 거론한 부분들이 의제에 포함돼 있다. 그리고 어느 수준에서 이것을 어떤 표현으로 명문화할 수 있을지 그것은 저희들의 몫이 아니다. 거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

 
  • 두 정상이 별도로 오찬을 하는데 김 위원장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이동하는가.

    "오전 회담을 마치고 나면 양측은 별도의 오찬과 휴식을 갖는다. 그 시간 동안 북측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으로 돌아갔다가 오후 일정에 다시 합류하게 된다."

 
  • 북측 공식 수행원 명단에 이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이수용 외교위원장, 이용호 외무상 등 군부와 외교라인 책임자들이 참석하게 됐다. 과거 정상회담 때에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인데 이를 어떻게 보고 있나.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북측의 의지를 보여주는 건지.

    "말씀대로 과거와 달리 이번 수행단에는 군의 핵심 책임자와 외교라인이 들어가 있다. 처음에 예상하지는 못했던 부분이다. 저희들로선 북쪽 역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과 이후 다양하게 진행될 국제사회의 협력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군의 핵심 책임자들이 참석한 것 역시 이번이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 간 긴장 완화에 대한 내용들이 중요하게 다뤄지기 때문에 수행원에 포함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 일부 외신에서 북측이 이번 회담이 하루 연장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우리도 그 가능성을 감안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비핵화와 관련된 고도의 합의가 될 것으로 예상해도 되는지.

    "현재로서 회담이 내일 이후로 하루 연장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만 비핵화와 관련해 앞서 설명한 것처럼 어느 수준에서 합의할 수 있을지 참 어렵다. 이것이 남북 간 회담에서 전부 완료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참모진으로서의 바람은 뚜렷한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할 수 있다면, 더 나아가 그것이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의미한다는 걸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면 비핵화와 관련해 이번 회담이 매우 성공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그것이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역할로 아주 훌륭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다만 이것은 성격상 실무 차원에서 논의할 수 없는 그런 성질의 문제라는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

 
  • 의제와 관련해 이미 조율이 됐다고 했는데 언제 최종적으로 합의가 됐는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며칠 전 방미했는데, 혹시 미국 측의 의제와 관련해 북측과 조율·변경된 사항이 있나.

    "의제 조율은 정 실장의 방미와 직접 연관돼 있지는 않다. 마지막 진행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회담 전 미국으로부터 들을 얘기는 무엇인지 그런 점을 소통하는 차원에서 다녀왔다고 이해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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