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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11시 브리핑 예정…남북 회담 세부 내용 공개

입력 2018-04-26 07:16 수정 2018-04-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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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오늘(26일)도 판문점에서 우리 정부의 단독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한 정부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회담 준비 상황을 최종적으로 살피는 것입니다.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 센터를 연결합니다.

서효정 기자, 메인 프레스 센터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고 들었습니다. 이른 아침인데 현장 분위기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있는 이곳 경기도 일산 메인 프레스센터에는 이른 아침이지만 취재진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에는 취재진 일부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자들이 이곳에서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게 되는데요.

판문점 회담 장면이 실시간으로 이곳 센터에 전달돼 전세계로 전송될 예정입니다.

어제부터 센터가 문을 열기는 했지만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취재진들이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앵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이번 정상회담에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외신 기자들의 취재열기도 매우 뜨거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정부에 따르면 사전 등록을 마친 취재진들이 국내 언론과 외신 기자들을 포함해 2850명 정도 됩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때 1315명,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땐 1392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2배가 넘는 숫자입니다.

특히 외신 기자들도 180여곳에서 800명 넘게 찾아올 예정이라 종교를 배려한 기도실이나 번역실도 설치됐습니다.

[앵커]

서효정 기자, 오늘은 우리 정부의 단독 리허설이 진행되는 것이죠?

[기자]

네, 어제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선발대가 내려와서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회담 당일 일정에 맞춰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두 정상의 첫 이동 동선 생중계가 잘 될 수 있도록 카메라의 각도와 조도, 방송 시스템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 같은 경우엔 북측 참석 없이 최종 리허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한 우리 정부 관계자들이 전부 참석해 리허설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프레스 센터에서는 오전 11시에 중요한 일정이 있죠?

[기자]

네, 일단 오전 11시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최종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그간 청와대는 두 정상이 어디서 처음 만나게 될 지,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이설주 씨가 동행하는지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요.

오늘 최종 브리핑에서 그런 내용들을 세부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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