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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토론토에서 보행자 겨냥 '차량 돌진'…10명 사망

입력 2018-04-24 15:53 수정 2018-04-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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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성권 민주당 예비후보 '폭행 혐의' 현장 체포

민주당의 강성권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강 후보는 어젯밤(23일) 11시 35분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선거캠프 여성관계자의 뺨을 때리고 옷을 찢었는데요. 이 여성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당시 만취상태였던 강 후보를 체포했습니다. 피해자는 한때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까지 주장을 했지만 갑자기 입장을 바꿔서 지금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강성권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사상구 국회의원이었던 시절부터 청와대에 입성한 이후까지 보좌를 해 왔고 이런 경력을 자신의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아침에 강 예비후보를 제명 조치하고 후보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화면출처 : 강성권 유튜브 계정)

2. 북한에서 중국인 관광 버스 전복 '36명 사망'

그제 밤, 북한 황해북도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뒤집혔습니다. 버스의 좌석 부분이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심하게 부서져있는데요. 중국인 32명, 북한 주민 4명이 숨졌고 북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생존자 2명은 상태가 위독합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사고 바로 다음 날인 어제 아침 6시에 중국 대사관을 방문하면서 발빠른 대처를 보여줬습니다. 김 위원장은 "뜻하지 않은 불상사에 매우 가슴 아프다", "혈육을 잃은 분들께 통절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등 비통한 표정으로 리쥔쥔 대사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고 합니다. 김 위원장이 주 북한 중국 대사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오후에는 병원까지 찾아가서 부상자들의 손을 잡고 병문안을 했습니다. 아주 이례적인 일입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 역시 북한과 협조해서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 대처하는 북중 양국의 자세가 급속도로 해빙된 양국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3. 토론토에서 '차량 돌진' 10명 사망…15명 부상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시간으로 23일, 차량 돌진 사건으로 10명이 목숨을 잃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에 말에 따르면 하얀색 승합차가 시속 60km 정도의 속도로 인도로 돌진했다고 합니다.

[목격자 : 차량이 인도로 올라서더니 모든 사람들을 치고 다녔어요. 눈 앞에 보이는 사람은 다 뭉개버렸어요. 한 명 한 명씩! 아기가 탔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모차가 박살 나기도 했어요. 오 이럴 수가…너무 나빠요…너무 (진정하세요.)]

워낙 급작스럽고 또 극악한 상황이다보니까 일각에서는 테러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일 토론토에 각국 외교장관들이 모여서 G7 정상회담 논의를 하던 상황을 노렸다는 것입니다. 운전자를 검거하는 과정도 긴박했습니다.

[경찰: 이봐! 엎드려!]

[범인: 죽여봐!]

[범인: 내 주머니에 총이 있다!]

[경찰: 상관없다. 안 엎드리면 쏘겠다.]

[범인: 내 머리에 쏴보시지!]

일촉즉발의 대치 끝에 체포된 용의자는 25살의 대학생 알렉 미나시안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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