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희 씨의 폭언과 난동이 일상적이었다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이든 호텔 간부에게 욕설을 하고, 화병에다 뜨거운 뚝배기를 던져서 이를 피하기도 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어서 구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하얏트호텔 전 직원 : 그 사람 (이명희 씨)이 오면 다 바들바들 떨어요. 그냥 욕하는 건 일상이었고요. 옆에서 듣기도 되게 민망할 정도의 언행…]
이명희 씨의 거친 행동을 직접 본 인천하얏트호텔 전 직원의 말입니다.
[인천 하얏트호텔 전 직원 : 전 놀랍지 않아요. 맞은 사람이 하나겠어요?]
예순 안팎의 나이 든 호텔 간부에게도 마찬가지였다는 것입니다.
이 씨가 욕설을 퍼붓고 물건을 집어던진 장소도 구체적으로 기억했습니다.
인천하얏트호텔 구관, 체련장이 있는 쪽 에스컬레이터 앞 로비입니다.
[인천 하얏트호텔 전 직원 : 이명희 사모가 2층에 파일을 가지고 있었고, (그 간부는) 에스컬레이터 (가 있는) 로비에 서 있었고. 그 사람을 보면서 '야 이, 개XX야' 하면서 그걸 던졌던…]
또 다른 관계자들은 이 씨가 뜨거운 뚝배기나 커다란 화병까지 집어던져서 아슬아슬하게 피한 경우가 많았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호텔 측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