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21일) 새벽, 부산에서는 오토바이가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차와 부딪혀 오토바이에 탄 2명 모두 숨졌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7분쯤 부산 남구 문현동의 한 도로에서 19살 왕모군이 몰던 오토바이가 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산타페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목격자 : 오토바이는 완전 파손이 돼 있고, 사고난 SUV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해서 비스듬하게 앞에 다 파손돼 서 있고…]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왕 군과 동승자 김모 군이 숨졌습니다.
왕 군은 면허도 없이 오토바이를 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여부를 가리기 위해 왕군의 혈액을 채혈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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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이 납작하게 찌그러진 승합차 운전석에 피 흘리는 남성이 앉아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인천시 계양IC 일산방면 1km 지점에서, 스타렉스가 앞서 차선을 바꾸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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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는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오후 4시 40분쯤 춘천시 삼악산 능선에서 불이 났고, 철원군 근남면 일대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오전 11시 35분쯤에는 인제군에서도 산불이 났고, 사흘 전 발생한 고성군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산불도 곳곳에서 잔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부산소방·인천계양소방·강원소방본부·시청자 백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