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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타임 100인' 문 대통령·트럼프·김정은 등 선정

입력 2018-04-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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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 100인' 문 대통령·트럼프·김정은 등 선정

미국 타임지가 올해의 영향력 있는 100인을 발표했습니다. 그 주요 인물들 만나볼까요. 먼저 지도자 부문입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트럼프, 김정은, 시진핑, 아베가 모두 뽑혀서 화제인데요. 동북아가 얼마나 뜨거운 지역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문 대통령을 소개하는 글은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가 썼습니다. 과거 피습 당시 문 대통령이 비온 뒤 땅 굳는다는 속담을 얘기했는데 요즘 남북 관계가 그런 것 같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1년 이후 무려 8년 연속으로 올랐습니다. 역대 4번째로 많이 선정된 인물이기도 한데요. 다만 소개글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달렸습니다. 개척자 부문에는 미 플로리다 총기 참사 생존 학생들이 있는데요. 소개글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썼습니다. 이 아이들은 돈도 없고 심지어 투표권도 없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려는 의지가 있다. 역시 오바마다운 글입니다. 한편, 한류 열풍을 몰고 온 방탄소년단은 온라인 투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아쉽게도 최종명단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알고 보니 온라인투표는 참고용으로만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이럴거면 투표는 왜 했을까? 이런 팬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미국 '타임')

2. 생후 11일 갓난아기 미 상원에 '최초' 등장

미국 상원 의사당에 이렇게 생후 11일 밖에 안 된 갓난아기가 사상 최초로 등원했습니다. 미 상원은 그동안 '노 키즈 존'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해왔는데요. 얼마 전 아기를 출산한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이 표결과 육아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는 게 말이 되냐면서 어린이 출입을 가능하게 해줄 것은 주장했습니다.

[태미 덕워스/미국 상원 의원 (어제) : (엄마로서 아기와 함께 등원한 기분 어떠세요?) 놀라운 기분입니다. 아기를 데리고 올 수 있도록 허용해준 동료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요. (아이가 역사를 만들기에는 너무 젊은데요?) 당연하죠!]

법안이 통과된 뒤 따뜻하게 박수로 축하해주는 동료 의원들 보기 좋습니다. 이로서 태미 덕워스는 미국 최초로 갓난아기를 동반해 등원한 상원의원이 됐습니다. 그녀는 또 최초 동양계 여성 헬기 편대장이기도 한데요. 이라크전에서 두 다리를 잃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국회는 어떨까요? 제가 문의를 해봤더니 어린이 출입 금지 조항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도 갓난아기 동반 등원은 전례가 없어 언급하기 난감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3. 다음 주 27일 넘기면 법정관리 불가피 '위기 상황'

한국GM의 운명이 오늘(20일) 결정됩니다. 현재 노사가 협상 중인데요. 군산공장 근로자 680명의 고용 문제가 가장 큰 쟁점입니다. 노조는 강력한 고용 보장 요구를 사측은 추가 희망퇴직이나 5년 이상 무급휴가를 대안으로 내세웠는데 양측 입장차가 너무 큽니다. 만약 오늘 안에 합의를 이뤄내지 못할 경우 한국 GM은 다음 주 27일 지급 불능 상태에 빠져 법정관리가 불가피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업청산과 함께 협력업체 줄도산 등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이 오게 됩니다. 산업은행은 GM사측이 끝내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될 경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 이렇게 엄포를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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