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앵커 한마디] '68년만에 끝나는 전쟁?'

입력 2018-04-18 15:54 수정 2018-04-18 17: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18일)의 한마디는 '68년만에 끝나는 전쟁?' 입니다.

한국과 북한은 공식적으로는 지금도 전쟁 중입니다. 1950년 6월 25일에 전쟁이 터졌고 3년 만에 휴전 협정이 맺어졌지만 말그대로 잠시 전쟁을 쉬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이 끝나지 않은 전쟁은 한반도의 남쪽과 북쪽 모두에 커다란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만일 1953년에 전쟁이 완전히 끝났더라면 역사는 사뭇 달라졌을 것입니다. 박정희와 김일성의 장기 독재도, 치열한 군비 경쟁도, 한국의 미국 눈치보기, 북한의 중국과 소련 사이 줄타기도 없었겠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남북한이 종전 문제를 논의중인데 그걸 축복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에서 전쟁 종식 선언이 나올 가능성을 예고한 것입니다. 국무장관 내정자인 폼페이오 CIA 국장이 이달 초 비밀리에 평양에 가서 김정은을 만났다고하니 뭔가 큰 변화가 분명히 올 것 같습니다. 중세시대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이후 역사상 가장 길었던 전쟁이 마침내 끝나는 것일까요. 눈물 흘릴 분들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뉴스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관련기사

청와대 "정상회담서 정전협정→평화협정 전환 방안 검토" 남북, 오늘 2차 실무회담…정상회담 생중계 여부 관심 남북 정상 간 '핫라인' 20일께 설치…내일 '회담 시간표' 문 대통령-김정은 회담에 누가 배석하나…남북 수행단 면면 주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