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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드루킹 등 3명 외 공범 2명 확인"…추가 수사

입력 2018-04-16 19:03 수정 2018-04-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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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드루킹 등 3명 외 공범 2명 확인"…추가 수사

인터넷 댓글 조작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이 구속된 3명 외에도 공범 2명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필명 '드루킹'으로 활동한 주범 김모 씨가 올 3월 개설된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김 의원이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3월 대화 이전에 다른 대화방이 있었는지 여부와 내용에 대해선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6일)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주범 김씨 등 댓글조작에 가담한 당원 두 명을 제명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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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김경수 "확인 안 된 사실 무책임하게 보도"

[앵커]

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경수 의원이, 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류정화 기자, 김경수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조금 전인 5시 45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원래 예정됐던 5시 30분 보다는 15분 늦게 시작됐는데요.

김 의원은 회견에서 본인이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제대로 알기 어려운 것들, 그들 중 일부의 일탈행위까지 배후에 제가 있거나 연루돼있다고 악의적인 정보를 흘리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면서 '댓글조작'행위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다시 한 번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특히 "불법적인 온라인 활동은 이번처럼 매크로라는 불법적인 기계를 사용하거나 지난 정부에서처럼 군인과 경찰, 공무원들을 동원하는 것을 말한다"면서 일반 시민들이 온라인 상에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거나 지지활동을 하는 것과는 구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이 입장을 밝힌 건 관련 의혹이 보도된 직후인 지난 14일 밤 이후 두번째인데요.
 
입장을 밝힌 후에도 계속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고, 무책임하게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시 한번 유감을 표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공세를 펼치고 있는 야당에 대해선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류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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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조현민 이메일 사과…노조 "즉각 사퇴" 촉구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리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노조,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대한항공 조종사 새노조 등 3개 노조는 어젯밤 공동성명을 내고 조 전무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조 전무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낸 직후였습니다. 이들은 경영층의 갑질 논란으로 2만여의 임직원이 지탄받고 있다며 경영 일선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조현민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무 측은 사법처리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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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세월호 4주기' 정부합동 영결·추도식 엄수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에서는 오전 진혼식이 열린데 이어 조금 전엔 4주기 정부 합동 영결 추도식이 거행됐습니다. 정부 차원의 희생자 영결식은 처음입니다. 추도식엔 유족들과 이낙연 국무총리, 단원고 학생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전남 진도 체육관에서도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팽목항 분향소에선 대국민 호소문이 낭독됐습니다. 추모공원 건립과 세월호 선체 보존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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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경찰 황창규 KT 회장 내일 피의자 소환

경찰이 내일 황창규 KT 회장을 피의자로 소환 조사합니다. 불법 정치자금 후원 혐의입니다. 경찰은 KT 전현직 임원들이 2014년부터 국회의원 90여명의 후원회에 회사 돈으로 4억3000여만원을 불법 후원하는데 황 회장이 관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KT임원들이 법인 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뒤 다시 현금화해 개인 명의로 정치자금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제공할 수 없다는 점을 교묘히 피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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