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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의원, '민주당원 댓글공작' 연루 의혹…잠시 후 회견

입력 2018-04-14 21:08 수정 2018-04-15 03:55

김경수 의원 측 "근거 없는 정치 공세"
댓글 연루 보도 관련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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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의원 측 "근거 없는 정치 공세"
댓글 연루 보도 관련 입장 발표

[앵커]

조금 전에 예고해드렸죠,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민주당 의원과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의원이 이런 의혹에 반박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오늘(14일) 밤 9시 30분에 국회에서 엽니다. 보도국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서준 기자, 김경수 의원이 구속된 이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게 사실입니까?
 

[기자]

경찰 수사 결과 구속된 민주당원이 보안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은 정황이 나왔다는 겁니다.

지난해 대선 이전부터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건데요.

이를 근거로 야당이 댓글 조작의 배후를 밝히라, 현역 의원을 이름을 밝히라고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개인적 일탈에 의한 범죄일 뿐이라며, 근거 없는 정치 공세를 멈추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정치인들과 어떤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는지, 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김경수 의원이 잠시 뒤인 9시 30분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했습니다. 어떤 입장이 예상됩니까?

[기자]

잠시 뒤 저녁 9시 30분에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민주당 측은 구속된 민주당원이 여권의 유력한 정치인들에게 연락을 해, 온라인 활동 관련 의견을 제시하고, 해당 정치인들에게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연락을 받은 정치인이나 그 측근들은 일상적인 대답을 했을 뿐이라는 겁니다.
 
댓글 조작을 기획하려는 차원에서 주고받은 문자가 전혀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김경수 의원도 잠시 후 기자회견에서 이런 내용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의원 측은 이런 의혹에 대해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았는데, 잠시 뒤 일부 언론이 김 의원의 실명을 공개하자, 긴급 기자회견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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