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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밥이 하늘이다'

입력 2018-04-12 15:56 수정 2018-04-1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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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의 한마디는 '밥이 하늘이다'입니다.

3월 고용이 17년 만에 최악이라고 합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4.5%, 실업자는 125만 7000명. 2001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11.6%라는 게 신경쓰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일자리를 위해 본예산 17조 736억 원과 추경 7조 700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 돈을 마중물로 일자리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었는데, 상황은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하자마자 집무실 벽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 핵 문제에 대한 빛나는 성과, 국정원 특활비 같은 각종 적폐 청산, 5·18과 4·3을 상생과 화해의 계기로 품어낸 것처럼 국민이 환호할 만한 일이 경제에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성장이든 일자리든 과거 구조로부터 이어지는 것이니까 집권 1년도 안 된 정부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결국 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시 말해 일자리를 만들지 못하면 다른 모든 정책들도 빛을 바래게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경제팀의 분발과 심사숙고를 촉구합니다.

< 뉴스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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