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11일)부터 6·13 지방선거에 나설 광역 단체장 후보를 뽑는 경선을 시작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만 경선을 치른 자유한국당은 대부분의 광역 단체장 후보를 전략 공천으로 확정한 상태입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경선은 충남·북과 대전에서 출발했습니다.
충북과 충남은 양자대결 구도이고, 대전에는 3명의 후보가 경합 중인데, 과반 득표자가 안 나오면 결선투표까지 가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들 충청권 경선을 3일 간 실시한 뒤,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과 경기, 그리고 광주에서 후보를 결정해, 경선을 마무리한단 계획입니다.
반면 제1야당인 한국당은 일찌감치 광역단체장 후보를 결정해놓은 상태입니다.
대구와 경북에선 경선을 실시했지만, 나머지 지역들에선 거의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정한 뒤 최고위원회 의결로 공식 확정한 것입니다.
한국당은 이들을 모아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후보 띄우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다만 한국당으로선 투표에 대한 보수층의 관심 자체가 떨어져있는 점이 부담입니다.
JTBC와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보수층 중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진보층에 비해 약 10%포인트 낮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조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