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 안희정 불구속 기소…강제추행 등 혐의자신의 정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11일) 안 전 지사를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안 전 지사 측은 향후 재판에서도 검찰 조사 때처럼 "관계는 인정하지만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는 주장을 펼치며 혐의를 부인할 전망입니다.
2. 올해 어버이날 '임시공휴일' 지정하지 않기로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어버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올해 어버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쉬게 돼 아이들을 돌보는 데 지장이 생길 우려가 크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입니다. 또 남은 기간이 짧아서 휴가나 소비 계획을 새로 세우기가 어렵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휴일이 늘면 매상이 줄어든다는 골목상권의 여론도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지난달 실업률 4.5%…3월 기준 17년 만에 최고치지난달 실업률이 4.5%를 기록했습니다. 3월 기준으로 17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10%대를 웃도는 등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에도 취업자는 2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그쳤고 반면 실업자는 125만 7000명으로 3개월째 100만 명을 웃돌았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달 11.6%를 기록해 최근 2년새 가장 높게 올랐습니다.
4. 저커버그, 미 상원 청문회 출석…"정보유출 사과"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현지 시간 10일, 처음으로 미국 상원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최근 불거진 수천만 명의 개인 정보 무단 유출과 관련해 명백한 실수이며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저커버그는 내일 미 하원 청문회에도 출석해 다시 증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