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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구축함, 시리아 해안으로 이동"…군사행동 초읽기?

입력 2018-04-11 07:31 수정 2018-04-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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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지역 공습에 화학무기를 썼다는 의혹이 일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곧 중대 결정을 할 것이다",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었는데요. 미 해군 구축함이 시리아 해안으로 가고 있습니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최소 1척이 시리아 해안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축함의 이름과 출발 지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시리아에 며칠 내로 도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중해에는 이미 미 해군 구축함 도널드 쿡이 배치돼 있어 시리아 군사 작전이 시작되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4월에도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사용하자 토마호크 미사일을 시리아군 비행장에 발사했습니다.

시리아는 군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시리아는 화학무기 감시 기구에 사실 확인팀을 자국으로 보내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화학무기 사용 여부를 함께 검증하자는 것인데 사실 확인팀의 신변 안전과 모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미국이 진상조사를 위해 유엔 안보리에 요청한 표결은 러시아의 거부로 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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