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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김기식 여비서와 출장…미투 프레임 음모"

입력 2018-04-10 18:37

하태경 "김기식 야비하게 공격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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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기식 야비하게 공격하지 말자

[앵커]

지금 '인턴비서' 문제가 상당히 공개적으로 거론이 되면서, 마치 좀 '미투' 프레임을 상기시키는 그런 문제가 발견이 되잖아요? 고 반장.
 

[고석승 반장]

네, 그렇습니다. 인턴비서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은 어제(9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불을 댕긴 셈입니다. 그 비서가 인턴이었고, 여성이었으며, 또 출장을 다녀온 후 고속승진했다 이런 것인데 이런 지적이 있고나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해당 비서의 신상까지 돌아다니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당장 야권 내부에서도 이것은 아니지 않냐,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김기식 원장을 공격하더라도 야비하게 하지 말자. 인턴이 여자라는 것을 계속 부각시켜서 이상한 상상을 하게끔 하는 것은 하면 안 된다"고 지적을 했습니다.

[앵커]

지금,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서도 그 지점, 미투 관련한 그 지점을 부각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이 많다면서요.

[양원보 반장]

그렇습니다. 국회의원 보좌진들이 익명으로 올리는 페이스북의 게시판 같은게 있잖아요, 여의도 옆 대나무숲. 거기에 이런 글이 올라왔더라고요. 만약에 수행했던, "그때 같이 수행했던 보좌진이 남자였어도 야당에서 이런 식으로 의혹제기를 하고 그 여비서의 신상을 터는 기사가 나왔겠느냐. 피감기관 예산으로 출장을 다녀온 것은 잘못됐다. 그런데 꼭 여비서와 둘이, 출장 다녀와서 고속 승진. 이런 문구를 써야 했느냐"면서 이런 비판을 야당을 향해하고 있더라고요. 또 인턴을 하다 9급을 하고 7급을 하고, 그래서 이것이 초고속승진이다 라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폐가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왜냐면 당시에는 8급이라는 직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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