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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삼촌' 현기영 작가가 밝히는 그 날의 진실! '4.3이 머우꽈'

입력 2018-04-10 11:34

방송: 4월 11일(수) 밤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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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4월 11일(수) 밤 9시 30분

'순이 삼촌' 현기영 작가가 밝히는 그 날의 진실! '4.3이 머우꽈'

현기영 작가가 "제주4.3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11일(수)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문학계의 거장 현기영 작가가 '4.3이 머우꽈'라는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현기영 작가는 소설 '순이 삼촌'을 통해 제주 4.3을 세상에 처음 알린 장본인이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현기영 작가는 "'제주4.3'은 내가 직접 겪은 이야기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현 작가는 "먼 곳의 화광이 어머니와 누이 얼굴에 불그레하게 비쳤다"라며 절대 잊을 수 없는 어린 날의 기억을 풀어냈다. 현 작가를 통해 무자비한 학살의 실상을 듣던 홍진경은 "아이, 노인 구분할 거 없이 눈에 띄는 사람은 다 죽인다는 말인가?"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현기영 작가는 "다른 역사적 사건에 비해 '제주4.3'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유신 정권 때부터 반공법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금기의 영역으로 묶어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딘딘은 "제주도에 갈 때마다 맛집 정보는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제주4.3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라며 현 작가의 말에 공감했다.

이날 현 작가는 독일 아우슈비츠 수용소 입구 기념비에 써진 문구 '아우슈비츠보다 더 무서운 것은 아우슈비츠를 잊는 것이다'를 소개했다. 이어 "나는 여기에 제주4·3을 대입해서 읽고 싶다"라며 국민들이 제주4.3을 잊지 말아 줄 것을 호소했다. 학생들 역시 숙연한 표정으로 "제주4.3의 의미가 깃든 장소를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현기영 작가가 밝히는 제주4.3의 진실은 11일(수) 밤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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