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 미국에 비핵화 논의 뜻 전달"…정상회담 준비 탄력

입력 2018-04-09 21:16 수정 2018-04-09 23: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은 의구심은 바로 김정은 위원장이 진짜로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느냐였습니다. 한국 정부를 통해 전해 들은 게 다였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것이지요. 북한 당국이 미국에 직접 비핵화 의제를 기꺼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오늘(9일) 전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핵무기 폐기 문제를 논의할 의지가 있음을 확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가 "큰 의문에서 긍정적 단계"로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한국특사단을 통해 전해 들은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사를 미국이 직접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관리는 대화가 이뤄진 장소 등은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CNN은 북·미 정보당국 간 비밀 접촉이 제3국에서 한 차례 이상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제3국을 염두에 둔 포석일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선제타격론'의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취임 전날 나온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발언과 함께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관련기사

청와대, 북미 정상회담 위한 직접접촉 확인에 "기대했던 수순" 중국,'대량 파괴무기 활용가능품목' 대북수출 금지…제재 이행차원 "북 비핵화 논의 약속은 충분조건 아냐"…미 전문가들 '신중론' 통일부 "이번주 남북정상회담 실무회담 한두 차례 더 예정" "북, 백악관에 '비핵화 논의' 의향 직접 전달"…미측 확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