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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김정은에 "담배 끊으시죠" 하자, 김영철 표정이…

입력 2018-04-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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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제일 화제가 됐던 것 중에 하나가 정의용 안보실장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했다는 얘기 있잖아요.

 

[양원보 반장]

네.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인데요. 정의용 안보실장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찬 자리에서 금연하는게 어떻겠느냐, 면전에서 직접 했다는 거죠. 북한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거의 신성시 되는 존재이기 때문에 충고, 조언이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 실장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함께 앉아있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얼굴이 싸늘하게 굳어졌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때 김 위원장의 부인 이설주가 "항상 끊으라고 부탁하는데도 내 말을 안 들어준다"고 하면서 맞장구를 쳤다는 것이죠.

[최종혁 반장]

사실 김 위원장은 골초로 유명합니다. 이전부터 담배를 손에 든 채 현장 시찰을 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었는데요. 심지어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용하는 시설을 둘러보는 일정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 또 액체 연료 미사일 옆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찍혀서 안전에 위험이 있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일각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흡연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또 다른 쪽에서는 아버지뻘인 고위 간부들 앞에서 권위를 내세우기 위해 일부러 흡연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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